더멋진세상 대표 김광동 인터뷰 “38년 외교관 생활…” 국민일보 인터뷰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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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외교관 생활보다 섬김의 10년이 더 멋진 인생”

인생의 퍼즐은 이렇게 맞춰진다. 1973년 외무고시 7회로 합격했고 외교관으로서 첫 임지는 당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었다. 80년엔 중견 외교관 훈련기관인 프랑스 국제행정대학원(IIAP)에 유학했다. 제네바참사관, 초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사 등을 거쳐 브라질대사를 역임했다. 프랑스어권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외교관으로 일했다. 훗날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국제 개발·구호를 담당하는 비정부기구(NGO)의 대표가 되고 보니 오랜 기간 하나의 목적으로 연단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

국제NGO 더멋진세상의 김광동(72) 대표 이야기다. 그를 지난 11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서울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장로인 김 대표는 35년간 외교관으로 봉직했다. 노무현정부 말기 브라질대사를 끝으로 조기 퇴직했는데, 2010년 하용조 목사의 당부로 사무실 하나 없이 더멋진세상을 시작했다. 지금은 해외 24개국 27개 마을에서 60여명의 국내외 스태프와 함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2015년 홍콩총영사 재임용까지 총 38년의 외교관 생활보다 무보수 NGO 대표로서 10년의 섬김이 훨씬 더 값지다”고 말했다.

-외교관 출신으로 NGO 대표가 된 사연이 궁금하다.

“2007년 제네바대사에 내정됐다가 옷을 벗었다.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늦은 나이인 40대 중반에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해외 공관에서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을 계속 갖는 등 신앙적으로 성숙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참 힘들었다. 기도원에 들어가 묵상하는 와중에 ‘너는 그동안 너와 네 가족 그리고 기껏 한국을 위해 일한 것 아니냐’는 반성이 생겼다. ‘이제부터는 너 말고 남, 남의 나라와 다른 민족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라’는 음성이 들렸다. 이후 하 목사님의 당부로 NGO를 시작하게 됐다.”

2009년 신병 치료차 일본 도쿄에 있던 하 목사가 김 대표를 불렀다. 수척해진 하 목사는 “장로님, 2010년이면 온누리교회 창립 25주년입니다.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에 많은 걸 베풀어 주셨는데 우리 교회는 세상을 위해 한 게 없어 부끄럽습니다. 장로님이 인종 종교 이념 지역을 뛰어넘어 지구촌에서 재난을 당하고 고통받고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을 섬기는 NGO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뭐라고 답하셨나.

“‘목사님,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였다. 외교 공무원 출신이라 NGO를 잘 모르고 돈도 없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지만, 하 목사님 말씀은 이랬다. ‘장로님, 하나님 일은 돈이나 사람을 갖고 하는 게 아닙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돈도 사람도 보내주십니다. 해주세요.’ ‘예’라고 답하고 귀국했지만, 외교부 사단법인 등록부터 쉽지 않았다. 통장 잔고 4000만원과 사무실, 직원이 필요했다. 교회와 주변의 도움을 받아 2010년 12월 등록했다. 곧바로 동일본 대지진 사태가 벌어져 봉사자를 모집해 긴급 구호를 떠났다. 부서진 건물에서 슬리핑백을 펴고 자면서 재해 구호를 위해 식량을 나누고 부상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더멋진세상은 마을 개발을 하는데.

“지구상 가장 열악한 나라의 가장 열악한 마을에 들어간다. 마을을 입양한다고 보면 된다. 3000~5000명 규모 마을을 입양해 통전적(Wholistic) 선교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 프랑스어를 쓰는 기니비사우에 갔는데, 사람들이 흙집에서 발가벗고 생활하는 데다 날이 더우니 집 안에 돼지 염소 닭 개가 다 같이 있었다. 집 밖의 구정물 샘에서도 사람이 동물과 같이 목을 축이고 하다 보니 수인성 질환으로 일찍 죽는다.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보면 서부 아프리카 영유아 사망률이 30%였다. 3명이 태어나면 1명이 5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것이다. 수인성 질환부터 없애기 위해 우물을 파야 했다. 기니비사우의 그 마을엔 지금 17개의 우물이 있다. 말라리아 퇴치와 예방접종 등 어린이 생명 살리기 운동도 한다. 목숨을 건진 아이들이 늘어나는데 갈 곳이 없으니 학교를 지어야 한다. 아이들이 늘어나니 식량이 부족해져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 농업 개발을 돕게 된다. 배고픔 해결 뒤엔 생활수준 향상이 중요해 딸기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특용작물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시장에 내다 팔아 소득수준 향상을 돕는 일로 나아간다. 이렇게 마을을 돌보다 보면 그들이 묻는다. ‘한국에서 편하게 살지 왜 여기 와서 우리와 고생하냐고’ 그럴 때 ‘한강의 기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프리카보다 못살다가 하나님 축복으로 OECD 회원국에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게 됐다고. 그럼 그들이 그런다. ‘너희가 받은 하나님의 그 사랑을 우리에게도 나눠 달라고.’ 이렇게 마을 중장기 프로젝트의 부수적 산물로 세운 교회가 10여곳이다.”

-10년간 어떻게 월급 없이 일할 수 있었나.

“저는 연금이 나오니까(웃음). 처음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NGO를 세우겠다고 서원한 그대로다. 외교관 동기이자 장로 동기인 김하중 전 중국대사가 ‘하나님의 대사’란 책을 썼는데, 저는 ‘그리스도의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다. 연간 후원액이 30억원 규모인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과 협력하는 매칭 사업이 많아 75억원 규모의 사역을 하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로 등록돼 있어 우간다 등지의 난민구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서 청소 일을 하며 평생 모은 퇴직금 4000만원을 내놓고 돌아서는 아주머니, 자폐아 아들의 이름으로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 달라며 1만 달러를 보내주신 어머니 등 더 멋진 세상을 꿈꾸는 선한 이웃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외교관 때는 몰랐던 더 멋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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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HIV 감염 아이들 이야기

네팔 서부 지역에는 저희가 지원하는 HIV 감염아동 60명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영양파우더 공급과 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증 위기를 앞두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 지난 3월 20일 아동들에 집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및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포스터로 제작하여 물품과 함께 전달하고 개인 위생 교육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인도 국경 폐쇄로 식량 및 위생물품을 네팔 안에서 구하기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저희는 미리 2월부터 준비하여 4월까지 먹을 식량을 확보하였고, 아이들 가정에 지속적 전달할 예정입니다.

 

 

 

*네팔은 현재 국경지역인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현재 비상 상황이 되어 3월 23일~4월 13일까지 지역간 이동및 국경이 폐쇄 되었습니다.

특별히 의료시설이 열악한 네팔 가운데, 이 어려운 시기가 잘 넘어가 아이들이 건강히 이시기를 보내길 소망해봅니다.

 

 

스리랑카 아길마을 데이케어센터

스리랑카 중부에 있는 아길마을은  200년 동안 홍차잎만 기르는 마을입니다.

엄마들이 모두 나와 일을 하기에,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저희 더멋진세상에 원한것은 이 아이들을  안전에게 맡길수 있는

데이케어센터였습니다.

2020년 2월 16일 2-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30명 규모의 데이케어 센터가

완공 되었습니다.  짝짝짝!

공사를 건립하는 동안 엄마들도 함께 동참하여 아이들을 위한 데이케어를 함께

건립하였습니다.

드뎌 지난 2월 16일 데이케어센터 완공식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마을에는 큰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말라위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교육

지난 3월 18일에는 말라위에서 코로나19 예방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나, 인근 국가에서 확진자들이 늘고 있어서

말라위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습니다.

말라위 사역지에서는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저희가 섬기는 포스트 마쑬라니 1,2 마을의 위원회 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교육이 실시 되었습니다.

의료 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 그중에서도 최빈 국가인 말라위에 코로나19 감염증이

생기지 않길 소망해 봅니다.

 

 

부르키나파소 국생 마을의 “꼼빠시옹”

 

부르키나파소 국생 마을에 교회가 생겼습니다.

교회 이름은 불어로 “COMPASSION(꼼빠시옹)”.

 

 

교회문을 열던 날 아이들이 제일 먼저 달려 왔습니다 ^^

주민들이 모일만한 변변한 공간 조차 없었던 가난한 마을 국생에서는

교회가 곧 마을회관이 되고, 유치원이 되고, 놀이터가 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곳이 되었습니다.

 

교회 이름 “COMPASSION(꼼빠시옹)”과 같이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곳으로,

앞으로 마을 사람들과 공감하고 사랑을 나누며

마을 개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것을 기대합니다.

 

지금 이시간도 맑은 물을 마실 것을 기대하며

우물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국생마을의 주민들에겐 기쁨이 엿보입니다.

그곳의 ‘꼼빠시옹’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계속해서 자라나도록 더욱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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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난민촌 잔석(Jansuk)의 이야기

이 어린이의 이름은 잔석 (Jansuk Fadhil)입니다.

그는 12살이고, 현재 부드리 초등학교 7 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잔석은2017년 2월에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고향인 남수단 Kajo Kej에서 내전을

 피해 이곳 우간다로 넘어 왔습니다. 다행히 잔석과 어머니, 형제, 자매들은

 국경에서 가까운 마을에 살고 있어서 50km를 걸어 국경을 넘어, UNHCR의

 도움으로 이 난민촌에 무사히 올 수 있었으나,

가족을 먼저 피신시킨 아버지는 군인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군인들에게 잡혀

고향 집에 갇혀있는 줄 알았어요. 나중에 마을 사람들에게 소식을 들었어요.

 군인들이 그 집을 통째로 불태워 아버지가 불에 타서 돌아가셨다고 ..“

 

생존 그 자체로 감사해야하는 잔인한 현실

잔석의 가족들이 피난 오면서 그들이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것은 겨우 옷 가지 몇

 점이 전부였습니다. 군인들이 급박하게 마을에 들이 닥쳤고, 잔석의 가족들은

곧 고향에 돌아갈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집은 불에 타서

 흔적도없이 사라져 버렸고, 남수단의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다고하지만, 그들

 지역의 반군 지도자는 그 평화 협정에 사인하지 않아서 고향에 돌아가 평화롭게

사는 것은 아득히 먼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난민촌의 삶은 고달픔 그

자체였습니다. 잔석의 어머니와 70 넘은 할머니께서 잔석의 형 외에 잔석을

포함한 여섯 명의 동생들을 돌보아야 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난민들이나

 우간다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부모가 없는 사촌들 5명까지 함께

데리고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잔석의 형은 고향에 돌아가,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지금은 그 꿈이 부질없다는 것을 아마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난민촌 초등학교는 학비는

내지 않아도 되고, 1 년에 학부모회 회비 9,000 실링 (약 3,000 원)과 학용품 만

있으면 다닐 수 있어서, 잔석과 동생들은 어떻게 든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잔석의 집에 식구가 많아 극빈 가정에 선정되어 LWF (루터교 세계 연맹)에서

집을 지어 준 것도 좋고, 학교에 정수 설비를 설치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더멋진세상에서 책가방과 학용품을 나누어주고, 그동안

입고 싶었던 교복을 아주 싼 값에 마련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에 잔석은 가장

기뻐했습니다. 어둡던 잔 석의 표정이 점 점 밝아져, 잃었던 웃음을 찾았습니다.

 

잔석은 더 멋진 세상이 지역에 중고등학교를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제 7 학년인 잔석은 더멋진세상에서 새로 짓는 중고등학교의 첫

입학생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잔 은 다시

학교로 향합니다. 잔석과 같은 많은 난민촌의 어린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두 손을 모읍니다.

더멋진세상 창립 9주년을 기념하며

온누리신문 2019년 11월 24일 기고문에서 발췌

더멋진세상 후원관리팀 편집

NGO 더멋진세상 르완다 지부는 ‘천개의 작은 언덕의 나라 르완다’에서 2012년 응호망과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40여 개 마을, 주민 4만여 명을 총체적 선교 관점에서 섬기고 있다.

르완다 대부분의 마을에 사회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 기본적인 의료, 보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경제적 소외계층이 80% 이상이다. 저소득 소농가구들이 대부분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km²당 416명)를 가진 르완다는 주민 대부분이 평균 0.3ha 이하의 적은 경작지를 소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및 토양 황폐화로 인해 농업 생산성이 현저히 낮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5세미만 아동 48% 이상이 영양결핍으로 고통 받고 있다. 또한 1994년 4월에는 제노사이드(인종, 이념 대립등을 이유로 자행되는 대량학살)가 발생했다. 100만 명 이상의 사상자와 2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생길 정도로 깊은 상처가 있는 나라이다.

2015년 4월 내가 르완다 응호망과마을 주민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은 ‘세상 행복한 미소’로 맞아주었다. 세평 남짓 흙집에서 여러 식구가 하루 한 두 끼만 먹고 살고, 어린 아이들이 물 5리터를 얻기 위해 제 몸집만한 물통을 들고 매일 2킬로미터 이상을 걷고 있었다. 제노사이드로 아빠를 잃은 어느 소녀 가장은 학교에 다닐 형편이 못되어 집안일을 하며 힘겹게 살고 있었지만 도시인인 우리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미소로 다가왔다.

르완다 응호망과마을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가구가 없었다. 그래서 NGO 더멋진세상 스태프들이 차를 타고 마을에 들어오면 온 동네 아이들이 따라온다. 그때마다 생각했다. 이방인의 존재로 인해 오히려 저들이 더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전에는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제는 이방인인 우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죄를 짓는 심정으로 마을을 다니곤 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복음 14:18~19절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사역하셨던 삶을 다시 한 번 묵상하게 하셨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곳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단지 그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한 개인이 총체적(영, 혼, 육)으로 구원을 받고, 그들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과 공동체까지 회복시키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다.

총체적 선교와의 운명적 만남

나는 1993년 한국을 떠나 서남아시아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신학교에서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었다. 고아원, 병원, 학교 등을 설립해서 다양한 선교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열심히 사역을 하면서도 단추가 잘못 끼워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많은 교회가 세워졌고, 성도 수가 늘어갔지만 15년 동안이나 주민 대부분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선교사의 도움 없이는 교회도, 학교도, 병원도 운영되지 않았다.

기존의 선교방식에 대한 뼈아픈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랑과 회개를 촉구하고, 사회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총체적 선교(Holistic Mission)를 알게 되었다. 아내는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대학원에서 국제개발 석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다. 아내가 학업을 마치고 오랫동안 기도해온 부탄이라는 땅 끝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중에 NGO 더멋진세상을 만났다.

2012년 아프리카 르완다에 NGO 더멋진세상 지부가 설립되었는데 그곳을 섬겨줄 인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우리 부부를 파송한 기독교대한성결교단 해외선교위원회의 허락을 받아 2015년 4월부터 NGO 더멋진세상 르완다 지부에서 사역하게 되었다.

 

건강한 지역사회, 지역주민이 주체,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 확보가 목표

아프리카 르완다 주민 대부분이 빈곤가구다.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서 농업개발사업, 보건영양사업, 교육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했다.

현지 농업전문가와 함께 자연농업을 활용한 농업기술 및 양계기술을 교육하고,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NGO 더멋진세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업사업은 자연농업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가소비밖에 하지 못하던 주민들이 농업훈련을 받고 이제는 협동조합을 구성해서 공동수확과 판매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 NGO 더멋진세상이 보건지소 2개와 보건소 1개를 건립했다. 그 덕분에 4만 여 명의 주민들이 드디어 의료혜택을 받게 되었다. 지속적인 보건전문 인력 역량강화도 실시하고 있다. 마을단위마다 식수위생위원회와 어머니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가구들을 방문해서 영양상담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교육시설이 없어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했던 학부모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6세미만 아동들을 위한 영유아발달센터(ECD)가 문을 열었다. 지금은 학부모 교육실을 포함해서 3개 학급 90여 명의 아동들이 영유아발달센터에서 교육받고 있다. ECD 교육 사업은 영유아들이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교육을 받고, 더불어 기독교 신앙교육을 통해 영적발달을 포함한 전인적인 성장발달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교육 사업초기부터 주민자치기구를 조직해서 주민들이 학교운영에 동참하고 있고, 지방정부와도 MOU를 체결해서 지역사회로의 이양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거환경개선, 식수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NGO 더멋진세상은 지역사회보건선교(Community Health Evangelism, CHE)라는 총체적 개발 전략을 통해서도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돕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총체적으로 변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사회보건선교 사업을 착수하기 전부터 지역주민과 리더십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서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들을 인식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부여하신 자원들을 발견하며, 그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지역개발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사업도 활발하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등 다양한 NGO들과 MOU를 체결해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KOICA 민관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아동영양개선사업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및 사랑의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모자보건 영양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총체적 선교를 위한 평신도 전문인들의 헌신 요청

총체적 선교(Holistic Mission)는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선교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함으로 예수의 구주되심이 선포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세워지므로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사역이다. 따라서 마을을 섬기기 위해서는 먼저 총체적 선교의 비전을 가진 리더십들이 세워져야 한다.

NGO 더멋진세상 르완다 지부 스태프들은 매일 아침 경건회를 하고 있다.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말씀을 먹고 마시며 총체적 선교비전을 함께 이뤄가고 있다.

또한 NGO 더멋진세상, 르완다ADEPR교단의 응호망과교회, 르완다장로교단(EPR)가 협력해서 개척한 무하지브리지 교회에서 주일학교를 시작했다. 무하지브리지교회는 건물이 없어서 2년 동안 천막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최근에 예배당을 봉헌했다. 유소년부, 청년부, 장년부를 중심으로는 일대일 제자양육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EPR장로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두란노아버지학교를 했고, 11월말에는 목회자 일대일 제자양육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총체적 선교비전을 공유한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마을의 리더십이 되면 사역의 효과들이 더 크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오직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의를 시냇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것처럼 항상 흐르게 하라

(암 5:24)”

하나님의 말씀이 강같이 흘러넘치는 삶, 그래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삶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이 추구해야하는 삶 아닐까? 교회의 사명은 전도와 가르침을 통해 교회를 섬기고, 긍휼과 정의를 통해 사회를 섬기며, 자연을 생태학적 배려로 경건하게 사용해서 피조세계를 돌보는 총체적 선교이다. NGO 더멋진세상은 지구촌에서 총체적 선교비전을 함께 세워갈 평신도 전문인들의 헌신을 요청한다. 의료, 교육, 농업, 건축 등 개발과 관련된 영역에서 전문인들의 섬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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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the family of “국생”

부르키나파소 국생마을 식구들의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찍고나니 자연스레 인구조사가 되었네요..
2천명이 넘는 국생의 주민들은 109가정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어린이는 1천명이 넘습니다.

국생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이 있었는데,
40명이 넘는 식구들이 있는 대가족에서 부터, 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꼬마,
일부 다처로 많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 남편이 세상을 떠나 고단한 어머니의 가정 등
사진 한장 한장이 다 그들의 스토리입니다.

모든 분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다보니,
국생의 식구들이 힘겹고 어려운 현실 보다는
새로운 소망에 눈을 띄고 기쁨을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더멋진세상은 올해 SUNY KOREA(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함께 국생마을 학교를 리모델링 하였고,
태양열로 가로등도 설치하고, 교회를 짓고, 학교도 넓혀서 짓는 중입니다.
내년엔 보건과 농업에 신경을 써서 아프고 가난한 곳이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지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국생의 식구들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

We are the family of “Better World”

 

마다가스카르 이키안자 마을이야기 (1)

아프리카 반도 오른쪽에 위치한 거대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국토는 남한의 6배에 달하는 넓은 땅이지만,
소득수준은 세계 최하위 4위국가로 너무나도 가난한 나라이지요.

 

더멋진세상은 지난 6월, 바로 그 마다가스카르의 한 마을을 찾아갔습니다~<이키안자 마을 전경 >

수도에서 약 2시간 남짓 떨어진 이키안자라는 이 시골마을은 너무나 가난하고 마실물도 변변치 않은 어려운 곳이었지요.
신발이 없어 주민들 대부분은 맨발이었고, 동네 우물은 오염 되었는데 보건소도 없어서 아이들은 더더욱이나 배앓이로 고생을 하고, 신생아 사망율은 놀랍게도 40%에 육박한다고 했습니다.

또, 마을의 작은 학교는 그나마도 비가 새서 아이들이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작고 비가 새는 이키안자 초등학교 >

 

이 곳의 유일한 도움의 손길은 이 마을이 속해 있는 Ampangabe 시의 시장님으로서

벌써 부터 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돕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리더와 시장님은 이 마을에서 우선 시급한 것은 우물과 학교라고 하였습니다.
더멋진세상은 이키안자 마을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돕기로 하였고,

일단은 아이들 학교를 짓고, 마을 우물을 새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9월말 드디어 이키안자 초등학교를 짓는 첫삽을 떼었습니다. !
교실 6칸에 2층으로 된 학교를 예쁘게 지을 계획입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게 될 것을 생각하며 주민들은 벌써 부터 기뻐했습니다.

<새로 짓게 된 이키안자 마을 초등학교 조감도>

<학교 건축 첫삽을 떼던날 학교터에 함께 모인 주민들>

 

이제 곧 마을 우물도 팔 것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배앓이 하는 꼬마들은 많이 줄어들겠지요. 🙂

마다가스카르 이키안자 마을이 계속해서 소망을 가질수 있도록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 ^^!!!

이키안자 다음이야기 Coming soon~^^♡